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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Jeju)

9월 제주도 10박 11일 여행기 <#15 4일차 Part .2> ( 우도, 수제버거 맛집 하하호호, 쇠머리오름, 지미스 땅콩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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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에서의 승마도 마쳤고

해안도로도 한 바퀴 돌았겠다.

슬슬 배가 고파진 우리는

우도 수제버거 맛집인 하하호호로 들어갔다.

 

하하호호는 건물 뒤쪽에 넓게 주차장이 있어

전기오토바이나 렌터카를 주차하기가

편리했다.

 

하지만 대기시간이 사악했음 ㅋㅋ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줄을 서있던 건 아니고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직원분께서

시간과 대기번호를 적은 명함을 주셔서

대충 그 시간에 맞춰가면 된다.

 

우도 수제버거 맛집 하하호호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지루해서

바로 앞바다로 나가서

사진도 몇 방 찍고

 

 

 

ㅋㅋㅋ

기다리는 내내 근처에 볼 거라고는 이 바다뿐이기에..

 

 

가게 앞 테이블에서도 한방 찍고

 

음... 배는 고프고

할 일 은 없고 ㅋㅋ

 

차라리 그럴 거면 대기표를 미리 받아 놓고

우도를 한 바퀴 돌걸 그랬나...

라는 후회도 하고 ㅋㅋㅋ

 

지루한 기다림의 연속이었다...ㅋㅋ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넋이 나갔을 때쯤

드디어 입장!!!

 

혹시 대기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날

방문한다면

대기표를 미리 받고 제주소품샵 이라도

다녀오시기를 추천 ㅋㅋ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버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두 개의 창을 지나 보이는,

마치 액자에 들어있는 사진을 보는듯한

바다를 보며

잠시 감성에 빠졌다가

 

 

 

대기표를 들고 사진도 찍었다가 ㅋ

 

한 10분 정도 더 기다리니

 

드디어 버거를 마주하게 되었다!

 

 

역시 사진은 

아이폰 인물사진을 따라올 수 없지라며ㅋㅋ

 

 

 

버거는 총 4종류가 있었는데

 

가격은 한 개에 1만 원!!

 

매콤 흑돼지 버거는 빼고

나머지 세 종류인

우도땅콩 흑돼지 버거

구좌 마늘 흑돼지 버거

제주 딱새우버거

 

3종에 감자튀김 음료까지 해서

금액은 총 41,000원!

 

비주얼은 1만 원의 비주얼에 걸맞은 푸짐함!!

 

 

음... 솔직히 우도땅콩 어쩌고 들어간 음식들은

다 기대 이하였.... 다고 얘기하면

그냥 내 입맛이니 참고만 하세요 ㅋㅋ

 

 

세 버거 중

구좌마늘흑돼지버거가 제일 맛있었고

제주 딱새우 버거도 soso 했다.

 

 

솔직히 관광지여서 맛 기대 안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고,

 

요새 하도 SNS에서 그냥 맛있다고들 하니까

검색해보고 가는 곳들은

일단 기대를 안 하고 가는 편인데

그래도 가격 대비 괜찮은 곳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라로 느끼한 속을 달래고

쇠머리 오름을 구경하러 출발!

 

 

 

멀리서 본 쇠머리오름

뭔가 웅장해 보였다 ㅋㅋ

 

 

 

쇠머리오름 앞에는

지미스 라는

땅콩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는데

땅콩아이스크림은

지미스가 인스타에서 유명하다..

 

뭐 사실 다들 원조라는데

원조가 중요한가...

맛있는 게 중요하지..ㅋㅋ

 

여하튼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려는데...

둘째가 밥 먹고 차에서 잠이 들어

차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하였다.

 

원래 지미스 앞에는

검멜레해변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이있고

그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경치를 관람하는듯 하였다.

 

 

경치는 정말 엄청나서

경쟁률이 대단한 테이블이었다.

 

하지만 나는 아이가 잠이 들었기도하고

이곳의 바람이..

먹다가 땅콩이 날아갈 정도로 오지게 불어서 ㅋㅋㅋㅋ

겸사겸사 차안에서 먹는걸로 ㅋㅋ

 

 

지미스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지미스 한라봉샤베트

 

땅콩아이스크림은

워낙에 맛있다고하길래 먹어보았는데

솔직히 한라봉 샤베트가 더맛있었다ㅋㅋㅋ

 

우도에가서 알게된사실인데

나는 땅콩을 안좋아하는것 같다..ㅋㅋㅋ

 

땅콩아이스크림은

처음에 딱 먹으면

어디선가 먹어본맛 이고 고소한데

먹다보면 조금 질리는 맛이고

 

한라봉샤베트는

수저를 바닥까지 긁으며 먹게되는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서 막내가 잘동안

셋이서 아이스크림을 폭풍 흡입한 후

쇠머리오름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멀리 쇠머리오름의 초원에 방목되어있는

말들이 엄청 평화로워보였다..

먹을게 많은지 계속 뭘먹고있던데..ㅋㅋ

 

원래 계획은 검멜레해변으로 내려가서

구경도하고

 

보트타고 동굴까지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가 있다해서

가보려했으나

 

아직은 둘째가 어려 무리일것같은 판단으로

가보지는 못하고

 

쇠머리오름과 검멜레해변을

눈에 담아오는것으로만

만족하였다!

 

우도에 들어가면

해수욕장 후기들이 워낙 좋아서

해수욕을 좀 해보려고

물놀이용품도 챙겨왔었는데

 

태풍 두개가 쓸고지나간지가 얼마되지않아

쓰레기가 아주 해변마다 장난이 아니었고....

 

특히나 검멜레해변은

바닥이 검은색이라...

쓰레기가 너무 눈에띄어서

보기에도 너무 안좋았고

해변까지 내려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심각했다...

 

 

 

우리모두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여러분..

 

 

한참 사진찍고 경치구경을 하다보니

이제 슬슬 우도에서 나갈시간이 되었었다.

 

우도 주민분들께는 죄송했지만

와이프 외할머니께서 예전에 우도 주민이셨기에

할머니가 사셨던 우도는 어떤모습이었을지 궁금하여

우리는 해변도로가아닌 우도의 안쪽도로를

차를타고 한바퀴 돌아보았다.

 

해변도로쪽으로는

관광객 때문인지 북적북적 하였지만

안쪽으로는 너~~무나 한적한 시골마을 이어서

동네를 구경하는 내내 마음도 안정되고 평화로워서

정말 먹고살것만 있으면

여기와서 살고싶다는 생각까지 해볼정도였다..ㅋㅋ

 

이렇게 저렇게 우도여행이 마무리되어

성산으로 출발하는 배를 타기위하여

천진항으로 갔고.

이렇게 우도여행은 끝~

 

내려고 했는데

 

분명 천진항 우도발 마지막배는

6시인데

5시 반도 안되서 천진항으로갔더니

운행이 끝났다고 하우목동항으로 가라고 ㅋㅋㅋㅋㅋ

 

네???

하.....

 

그래서 하우목동항까지 한 10분을 달려가서 배를탔고

성산에서 천진항까지는

분명 출발한지 얼마안된것같은데..

벌써도착이야?

이런생각이 들정도로 짧았는데

 

하우목동항에서 출발한배는

성산에서 우도가 이렇게 멀어?

라는 체감이 들정도로 꽤갔음 ㅋㅋㅋ

 

성산 하우목동항 경로를 이용하시는분들은 참고하시길 ㅋㅋㅋ

 

여튼 이렇게 우도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이제 우리의 다음숙소인

서귀포 오션팰리스호텔로 고고!!

 

서귀포 오션팰리스호텔 숙소후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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