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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Jeju)

9월 제주도 10박 11일 여행기 <#13 3일차 Part .2> (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함덕 김녕 맛집 곰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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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문도 카페에서 본 서우봉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였다.

 

나는 어차피 내려올 곳이라면

굳이 올라가지 않는 성격이지만

 

델문도 카페에서

서우봉에 조그만하게

보이던 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직접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서우봉 초입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고,

 

둘째는 걷기엔 조금 힘들 것 같아

나는 유모차를 끌고 올라갔다.

 

 

 

전망대까지는

경사도 얼마 안 되고

조금 걸으니 금방 올라왔는데..

 

문제는 말을 보러 왔으니

말을 봐야 하는데

말은 한참 더 위에 있어서

좀 더 올라가야 했다. 

 

이 전망대를 지나서부터의 오르막길이

꽤나 경사가 심해서

 

혹시라도 유모차를 가지고 오른다면

정말 긴장해야 된다...

 

경사가 너무 위험해서..

차라리 전망대에다 유모차를 세우고

잠깐 안고 올라가는 것도 안전할 것 같다!

 

 

유모차를 낑낑대며

밀고 올라가니

 

마침내!!!

 

 

 

 

오~~

 

말들이 풀을 뜯어먹고 있는 장면을 발견!!

어디 묶여 있지 않은

방목 상태같이 보였으나

 

자세히 보았더니 

목줄은 다 되어 있었다!

 

 

나는 처음에

목줄 하고 있는걸 못 보았는데.

 

첫째가 말을 가까이에서 봐서

흥분한 상태라

본의 아니게

목소리를 크게 내면

 

말이 혹시라도 놀래,

뛰어와서 뒷발로 찰까 봐 

 

조금 졸아서

빨리 내려가고 싶었다ㅋㅋ

 

 

충분히 구경하고

서우봉에서 내려가는데

 

 

 

 

함덕 해변이 한눈에 다 들어왔다.

 

 

정말

 

제주 와서 눈호강을 엄청하구나 ㅋㅋ

 

 

삭막했던 마음에 싹이 돋아나는 느낌이랄까?

 

 

물론 그 싹은 며칠 뒤 서울 와서 다 뽑혔지만 ^^

 

ㅋㅋㅋㅋ

 

서우봉을 오르며

 

델문도 카페에서 먹었던

빵과 음료의 칼로리를

어느 정도 태웠으니

 

이제 저녁을 먹으러!!

 

우리가 저녁식사로 갈 곳은

와이프가 미리 정해놓았는데

그곳은 바로!!!

 

 

 

 

함덕 김녕 해수욕장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곰막 식당!!!

 

 

우리는 이곳에서

 

회국수와, 고등어회, 고등어구이를 시켰다!!

 

 

곰막식당 회국수

 

곰막식당 고등어회

 

곰막식당 고등어구이

 

 

회국수는...

면은 쫄면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회에다 양념장 넣은 국수인데

 

아니 이게 뭐라고 맛있는지 모르겠다..ㅋㅋ

 

별거 없는 것 같은데 은근 매콤하니 맛있다 ㅋㅋ

 

고등어회가 사실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해질 때가 있는데

 

회국수와 궁합이 맞는 듯.

 

그리고 고등어회는

정말 맛있었다!

 

역시 회전이 빨라 그런지

신선함이 느껴졌고

두께도 꽤나 괜찮았다!!

 

 

사실 고등어구이는

아이들을 위해 시켜줬는데

워낙 생선을 좋아해서

잘들 먹었고

 

고등어가 빵이 좋은지

살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고등어구이를 시키면

솥밥을 줘서

밥도 따로 시키지 않았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신선하고 깔끔해서 좋았고

 

따로 음료수와 소주를 시켜서

가격은 61,000원!

 

어른 둘에 아이 둘 해서

가격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듯했다.

 

이날 피곤했는지

우리 둘째는...

 

 

 

먹다 잠드심...ㅋㅋ

 

 

곰막 식당은 특이하게도

수족관이라고 옆에 있는데

 

음....

 

뭐 생선들 있으니까 수족관이긴 한데

뭐 굳이 가서 구경할 건 딱히 없고

밥 먹고 이쑤시면서

내가 뭘 먹었는지 잠깐 휙 보고 오는 정도?

 

 

 

 

 

뭐 대충 이런 느낌이다..ㅋㅋ

 

근데 어항 관리를 엄청 깨끗이 하시는 것 같다.

 

나는 가끔 회를 먹으러 가면

어항을 보고 그 집을 판단하는데

저 정도 크기 수족관을 저렇게 관리하는 거 보면

(저 사진은 수족관의 일부분도 안 나옴 ㅋㅋ )

엄청 부지런하게 청소를 한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다.

 

 

매우 만족한 저녁식사를 마쳤고

 

 

 

 

 

맛있게 먹었으니 사진도 찍어주고

 

다음에 또 올게~

 

그리고..

오늘은 더포그레이스리조트에서의 마지막 밤 ㅠㅠ

그래서 옮길 짐도 싸야 되는데

호텔을 4군데를 잡았더니

짐을 4번쌓아야 되어서 힘들긴 했다..

 

물론 짐 쌀 걱정에 많이 안 풀기도 했지만

그래도 매번 이거 쌓았다 풀었다

완전 노동이었다...ㅋㅋ

 

 

다음날 체크아웃 후에

성산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우도에 입성했다!!

 

우도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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